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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Do Not Feed the Monkeys) - 야간 주류 상점, 승강기, 농장

by SU게이머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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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team

1. 개요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Do Not Feed the Monkeys) 게임은 Fictiorama Studios가 개발한 픽셀 아트가 특징인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의 주인공은 친구로부터 정체불명의 집단에 가입하게 된다. 이 집단의 이름은 영장류 관찰 동호회(The Primate Observation Club)이다. 이 집단은 컴퓨터를 통해 낯선 사람들의 사생활을 관찰하고, 집단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게임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CCTV 속 사람들의 인생이 달라지기도 하고, 매일 오는 신문의 내용이 달라지기도 하는 등 게임의 집중도를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제작진은 조직적인 사생활 유출 사건들로 인해 영감을 받아 이 게임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 게임에 존재하는 여러 케이지(CAGE)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케이지는 상호 작용이 되지 않는 케이지도 존재하는데 이 경우는 배제하도록 하겠다.

 

- 야간 주류 상점

게임 시간 상 00시부터 09시까지 운영되는 주류 상점이다. 이 시간에 케이지를 관찰하면 상점 주인은 운영 시간 동안 계속해서 잠을 자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 케이지에서 가능한 상호작용은 가게에 전화를 하거나, 보안 업체의 번호 정보를 얻어 전화를 하는 것이다. 매일 밤 말 가면을 착용한 도둑이 가게를 들어오는데, 처음에는 할 수 있는 상호 작용이 없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면 다음날 신문에서 상점 주인이 올린 기사를 볼 수 있다. 이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상점 주인이 고용한 보안 업체를 조사하여 연락처를 얻을 수 있다.

이곳에서 볼수 있는 엔딩은 3가지이다. 첫 번째는 3회 절도를 당하게 내버려 뒀을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상점이 문을 닫는다는 기사와 함께 케이지가 종료된다. 두 번째는 손님이 있을 때 전화를 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주인이 잠에서 깨 손님을 절도범으로 오해하고 총으로 쏴버린다. 이 모습을 쇼킹TV에 녹화해 업로드하면150달러를 획득 할 수 있다. 마지막은 절도범이 있을 때 보안 업체에 연락하는 경우이다. 이렇게 되면 보안업체가 들어오고 절도범을 잡을 수 있지만, 결국 놓치게 된다. 그래도 보안 업체는 정보를 제공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35달러를 준다. 마지막 경우에는 케이지가 종료되지 않고 계속된다.

 

- 승강기

이 케이지를 확인 해보면 한 노인이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노인은 23시부터 일어나서 활동을 하고 05시에 잠에 든다. 이 시간에 관찰을 해야한다. 승강기 케이지에서 할 수 있는 상호작용은 노인의 가족에게 전화해서 갇힌 노인의 위치를 알려줘 구조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노인의 가족들은 의심을 하기 때문에 노인이 활동하는 시간에 관찰을 통해서 추가적인 정보를 알아내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알아낸 정보를 가족들에게 말하면 가족이 노인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라고 애원한다. 그 후 건물주의 변호사에게 연락이 오게 되는데, 변호사는 플레이어에게 300달러를 제시하며 이 사실을 묵인하길 요청한다.

이 케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엔딩은 2가지이다. 첫 번째 엔딩은 변호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돈을 받는 엔딩이다. 이 경우 결국 노인은 죽고 플레이어는 300달러를 받게 된다. 두 번째 엔딩은 가족들에게 건물의 위치를 알려주면 신문을 통해 구출 소식을 볼 수 있다. 이 가족은 전화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보답으로 노인의 보물인 농구 마스코트 인형(120달러)을 우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째 엔딩에서 찝집한 사실이 추후에 밝혀지는데, 노인은 결국 승강기 공포증이 생겼다. 하지만 휴양지에서 18층에 묵었던 숙소를 계단으로 오르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된다.

 

- 농장(온실)

이 케이지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잇는 거대한 식물이다. 낮시간에 관찰을 하게 되면 남자가 단순히 식물에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밤에 보게 되면 거대한 식물에서 낮에 물을 주던 남자와 똑같은 남자가 걸어 나와,, 식물을 주인님이라 부르는 걸 볼 수 있다. 시간이 갈수록 남자의 클론은 늘어나게 되는데, 낮 시간에 남자가 흥얼거리는 노래 가사를 검색해서 상호 작용을 통해 남자가 노래를 기억하는 것을 도와주면 된다. 남자는 식물을 통해 기억을 잃게 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농장의 엔딩은 두 가지로,, 첫 번째 엔딩은 남자가 알려준 주소에 제초제를 보내고 식물이 걸려온 전화에서 거짓말을 하게 되면 남자는 거대 식물을 죽이게 된다. 그 후 남자는 감사 인사와 함께 사례금을 플레이어에게 지급한다. 두 번째 엔딩은 식물에게 걸려온 전화에서 사실대로 제초제를 보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다음부터 만나는 NPC들이 모두 3명으로 복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다음날 강제로 스페셜 엔딩을 보게 된다. 식물이 지배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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