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이야기

리틀 나이트메어 2 (Little Nightmares Ⅱ)

by SU게이머 2022. 10. 15.
728x90
반응형

출처. steam

1. 게임

장르  : 어드벤처, 퍼즐,호러

멀티플레이 여부  : 불가능

한국어 지원  : 자막 한국어화

 

2. 개요

 리틀 나이트메어의 후속작으로 전편 주인곤 식스와 새로운 주인곤인 모노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Tarsier Studios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전편의 게임의 스토리를 그대로 이어온 것으로 모자라 세계관이 확장되는 성공적인 후속작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글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방문하는 장소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풀어보겠다.

 

 이 게임의 배경은 창백한 도시(The Pale City)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 도시는 과거에는 평범한 도시 였으나, 검은 팝의 전파로 인해 왜곡되어 음산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곳 사람들은 어떤 이유인지 욕망에 충실한 괴물이 되었거나, 옷만 남기고 사라지는 등 여러 이상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를 쫓는 추격자와 추격을 피해 맵의 퍼즐을 풍어가며 도망치는 것이 주된 요소이다.

 

- 야생(The Wildness)

 이 게임의 첫 번째 챕터이다. 이 챕터의 추격자는 사냥꾼으로 전체적으로 도시의 느낌보다는 숲의 형태를 띠고 있는 장소이다. 이곳은 이 게임의 튜토리얼 격으로 전작의 감옥 챕터를 생각나게 한다. 초반에는 적이 보이지 않지만 달리다보면 사냥꾼이 설치해놓은 것으로 생각되는 함정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함정을 피해 달리다 보면 사냥꾼의 집을 발견 할 수 있는데, 이 곳에 들어가 보면 감옥에서 오르골을 돌리고 있는 전작의 주인공 식스를 발견할 수 있다. 식스와 함께 집에서 나오게 되면 사냥꾼이 무언가의 가죽을 벗기고 있다. 몰래 그 뒤를 지나가려다 소리를 내게 되는 플레이어. 이때부터 사냥꾼이 쫓아오는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된다. 사냥꾼이 쏘는 총은 타이밍에 맞게 상자 뒤에 숨으면 피할 수 있다. 이후 모노가 점프할 때 식스가 잡아 주는 등 둘의 끈끈한 유대를 보여주는 장면을 넘기고 나면 모노가 산탄총을 통해 사냥꾼을 죽이고, 문짝을 뗏목 삼아 창백한 도시에 가게 된다.

 

- 학교(The School)

 창백한 도시에서 가장 먼저 들어가게 되는 장소이다. 이 곳의 추격자는 교사와 불량배들이다. 이번 챕터는 특이하게 직접 무기를 사용하여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우선 학교에 들어가면 온갖 함정들이 플레이어를 반겨준다. 함정을 피하는 방법은 마루를 자세히 살펴보아 함정의 스위치를 피해 가는 것이다. 이 곳에서 불량배의 함정으로 인해 모노와 식스가 잠시 헤어지게 된다. 모노는 학교를 돌아다니며 식스를 찾게 된다. 모노는 자신을 쫓아오는 불량배를 도자기로 공격하고 밧줄에 매달린 식스를 구하게 된다. 교사는 소리에 민감한 추격자로 조금만 뛰어도 플레이어를 쫓아오기 시작한다. 교사가 쫓아 올 때 재빨리 숨으면 되지만 교사는 긴 목을 늘려 수색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피아노실에서 개구멍을 통해 빠져나올 때는 개발자가 만들어 놓은 이벤트인 듯 자동으로 교사에게 들키게 되는데 전속력으로 도망치면 된다. 정신 없이 도망쳐 학교를 빠져나오게 된 식스와 모노는 쏟아지는 폭우 속을 걷게 되고, 추위를 느낀 식스는 전편의 자신의 아이덴티티인 노란 우비를 주워 입게 된다. 그들은 한참을 걷다 다음 챕터인 병원으로 가게 된다.

 

- 병원(The Hospital)

 이 곳에서는 장소에 걸맞은 의사와 환자들이 추격자로 등장한다. 병원 챕터는 이 게임에서 가장 어두운 분위기를 띄고 있는데, 대부분의 공포게임에서의 병원의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신기한 일은 아니다. 병원은 크게 상층부와 하층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상층부는 환자가 하층부에는 의사가 등장한다. 게임에서는 단순히 병원이라고 칭하고 있지만 병원을 탐험 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숨겨진 방은 정신병원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사방이 부드러운 쿠션으로 둘러싸여 있거나. 전기 치료에 사용되는 전기 의자가 있다는 점에서 이 병원의 정체가 정신병원임을 알 수 있다. 이 챕터의 추격자들은 손전등의 빛을 사용해야한다는 점에서 사일런트의 간호사들이 생각난다. 손전등을 비추면 잠시 멈추고, 빛이 없으면 움직이는 추격자들은 손 꼽히는 명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 창백한 도시(The Pale City)

 이곳에서는 TV를 보고 있는 시청자와 TV속 캐릭터인 마른 남자가 등장한다. 처음 도시에 도착했을 때 자세히 보면 먼 배경 속 무엇인가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시청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왜냐면 이번 챕터에서 옥상 난간에서 검은 탑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시청자들이 스스로 발을 내디뎌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TV속 마른 남자나 검은 탑이 정신 조작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도 나오기도 하였다.

 

 창백한 도시의 시청자들은 주변을 관리하지 않고 TV 보는 것에 미쳐 있다. 그렇기에 도시 건물들은 사람의 손길을 받지 못한 듯 하나 같이 낡았고, 폐허가 되어 있다. 시청자들이 보고 있는 TV를 보면 매번 똑같은 화면만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면은 회색의 화면만 보여 줄 뿐이지만 음성은 송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의 추격자는 시청자뿐인데, 이들은 TV에 정신이 팔려있어 제대로 플레이어를 쫓아오지 않는다. 리모컨을 사용하여 TV를 조작하면 손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챕터이기도 하다.

 

- 검은 탑(The Black Tower)

 플레이어들에게 시그널 타워라고 불리지만, 게임의 정식 명칭은 검은탑이다. 마지막 챕터인 검은 탑은 굉장히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곳의 추격자는 함께 도망쳐온 식스이다. 식스는 마른 남자에게 세뇌당한 듯 괴이하게 변해있다. 식스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숨겨진 오르골들을 찾아 부수면 된다. 식스를 원래대로 만든 후 갑자기 눈이 박혀 있는 정체불명의 덩어리가 모노와 식스를 덮치는데 둘은 황급히 도망가게 된다. 이때 다리가 부셔지게 되고 모노가 떨어지게 된다. 이때 첫 번째 챕터에서처럼 식스가 모노를 잡아주지만, 식스는 망설이다가 잡고 있던 모노의 손을 놓게 된다. 그리고는 혼자 검은 탑을 벗어나 홀로 벗어나게 된다. 이후 식스는 전편 리틀 나이트 메어 1의 플레이가 시작된다.

 

 식스에게 버려진 모노는 전에 자신을 덮쳤던 정체불명의 덩어리가 가득한 공간에서 한 의자를 발견한다.. 모노가 그 의자에 앉아 덩어리들은 사라지고 그 공간은 아무것도 없는 무()의 공간이 된다. 그곳에서 셀 수 없는 시간을 보낸 모노는 점차 어른이 되었고, 나중에는 중절모를 쓴 어른이 되는데, 그 모습은 바로 전 챕터에서 마주친 마른 남자의 형상과 똑같아졌다.. 그리고 방의 문이 닫히고 플레이어가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의 끝나게 된다.

 

 이번 챕터를 플레이어 한 후 사실 마른 남자가 검은 탑을 관리하고, 마을 사람들을 세뇌 시킨 것이 아닌 갇혀있는 것이 아니냐는 가설이 나오고 있다. 그렇기에 아이들을 납치해 자신을 대신할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 의견이다.

3. 마무리

 리틀 나이트메어2는 전편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는 게임이고, 이 점 때문에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나 추격과 효과적인 BGM을 통해 불러일으키는 초조함과 공포감은 단순히 도망치기만 하는 플레이에서 단순함이라는 단점을 사라지게 한다. 추격자들을 피하기 위해서 풀어야 하는 퍼즐 요소도 참신함을 더해준다. 공포게임과 퍼즐 게임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편이 아니기에 누구에게나 추천해줄 수 있는 게임이다.

반응형

댓글